2009년 01월 04일
욕망에 올라타기, Porn & Pong
Porn & Pong
Damon Brown
2008
Feral House; Port Townsend
성에 대한 무한한 집착이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키고, 산업을 성장시켰는가에대한 이야기는 새삼스러울 건 없다. 그리고 게임에 영역에도 그리하리라는 거에 대해선 아무도 의심하지않는다. 그러나 실제로 본다면, 게임에서 성적 욕망을 투영한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일본의 PC 게임을 제외한다면말이다. 놀라울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패러다임을 바꾼 게임들은어쨌든 성과는 무관한 게임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Porn & Pong”은 이런 관점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게임 산업이 어떻게 성적 표현과 성적 내용을 담아가는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영향을 받았으며 어떤 영향을미쳤는가를 살펴보는 책이다. 가장 특징적인 구성이라면 게임의 시기를 크게, 포르노의 시대/라라의 시대/GTA의시대로 나눈 것이며, 이 때 이 각 시대가 밖의 세계와 어떤 상관 관계를 가지는지를 연결한 것이라 하겠다. 가령 포르노의 시대에서는 초기 홈 포르노 산업의 형성과 게임에서의 포르노 수용, 라라의 시대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이미지들의 보급, 그리고심즈와 리얼리티 쇼, GTA 시대는 힙 합 문화, 라티노문화의 등장 등. 이런 연관이 엄밀하게 이어지지는 않지만 꽤 흥미진진하게 잘 정리하고 있다.
학문적이라기 보다는 재미있는 관점에서의 통찰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책이다. 그래도일본 야게임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지만, 잘 몰랐던 미국 초기 포르노 게임사에 대한 정보가담겨 있어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by | 2009/01/04 17:06 | Gam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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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은 안나오겠죠? ㅇㅅㅇ;;
그리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타깝게도 번역본은 없답니다..양이 짧으니까 몇 사람이 나눠서 하면 한 일주일이면 될 듯도 싶은데요...재미있거든요..^^